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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다크소울4 라고도 불릴 수 있는 엘든링. 그만큼 다크소울에서 수많은 시스템을 계승 발전시켜서, 아니 거의 전부라고해도 좋을 정도로 다크소울에서 많은 부분을 가져다 맵만 오픈월드로 바꿔서 게임을 개발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다크소울 시절부터 뭔가 DLC 가 그리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맵의 확장과 스토리 떡밥 회수, 그리고 새로운 무기나 마법의 등장은 DLC 라면 응당 당연한 것이고 거기에 +@ 가 더 있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었지만 항상 DLC 는 기존 게임의 확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엘든링의 DLC 역시 다크소울 시절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다크소울 시절의 DLC 처럼 그저 기존 세계관의 확장 그리고 수많은 새로운 보스 몹의 등장 같은 것으로 DLC 를 채울 것이고 다크소울 시절의 퀄리티에서 크게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은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으로 대박을 쳐버린 이 작품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DLC 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도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수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예상 외의 메가 히트를 달성한 이 작품에 기존의 그런 DLC 외에 새로운 요소가 많이 포함된 DLC 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가 원하는 DLC 가 무엇인지는 다음과 같다.
새로운 직업의 캐릭터
다크소울 시절부터 엘든링에 이르기까지 처음 시작할 때의 캐릭터 직업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제 직업의 변화를 좀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를 들면 프리미엄 직업이나 캐릭터 같은 것이다.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 기존의 하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일명 ‘준비물 모으기’ 를 위해서 맵을 사방팔방 누벼야 한다. 새로운 캐릭터를 작성하여 만들 때마다 이런 짓을 반복하는데 신물이 난 유저들을 위해서 게임의 레벨이 200이나 300을 넘어가는 캐릭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시작부터 레벨이 높은 캐릭터를 선택하여 게임을 좀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오랜만에 다시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캐릭터가 꼭 필요하다. 예전해 했었던 보스들의 패턴은 잘 생각이 나질 않고, 다시 익히자니 시간이 아깝고, 그냥 하자니 계속 죽게 되어 금방 게임을 접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고랩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으면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게임을 좀 여유있게 재적응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스토리의 떡밥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는 특별 캐릭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크소울3 에서의 ‘앙리’ 라는 캐릭터처럼 주인공과 같은 세계관에서 다른 목적으로 모험을 하고 있는 NPC 캐릭터를 이제 NPC 이벤트로만 활용하지 말고 직접 캐릭터를 선택해서 그들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하면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목적 그리고 다른 순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맵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새로운 목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면 게임 개발을 크게 확장하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하드코어 모드
프롬 게임은 게임 자체가 하드 코어하기로 유명하지만 왜 하드코어 모드를 따로 만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PC로 나온 게임에서는 유저들의 모드 질로 인해 ‘한 번 사망하면 캐릭터 삭제’ 라는 모드가 다크소울의 시리즈마다 성행했었고, 게임BJ 나 유튜버들도 일부러 한 번 죽는다면 캐릭터를 삭제하는 방송을 종종 보게 된다. 하드 코어 모드는 그 차제만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높이고 오랫동안 죽지 않고 캐릭터를 키운 사람들이 인터넷 상으로 유명해지는 등 여러가지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프롬 개발진들도 모르진 않을 것인데 그들의 게임 철학에 맞질 않는 것인지 도통 그런 모드를 만들어 내질 않는다.
하드 코어 모드는 팬들사이에서도 이번 작에서는 만들어 주기를… 혹은 이번 DLC 에서는 만들어 주기를… 하면서 소울 시리즈마다 기다린 사항이지만 프롬에서는 전혀 그런 모드를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개발자 인터뷰 같은 것에서도 전혀 그런 내용이 없다. 팬들의 기대가 전혀 개발진에게는 전해지지 않는 것일까. 이번 DLC 에서는 제발 하드코어 모드를 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옛 버전 다시 하기
요즘 버전의 게임 말고 옛날 버전으로 다시 게임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저번 글에서도 썼지만 게임을 오랫동안 접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 예전의 사기 무기들의 생각이 간절해진다. 서리밟기, 적사자의 화염, 명도 월은, 성수의 턱, 밤불검 이런 각종 사기무기들이 가득하고 그 무기들로 보스들을 녹이던 그런 플레이를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기존의 정품 게임으로는 그렇게 플레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전의 버전을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불법 루트를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당하게 가치를 지불하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복돌이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아서야 되겠는가. 이번 DLC 에서는 예전 버전의 플레이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모드가 생겼으면 좋겠다. 흰가면에 맹금의 깃털을 두르고 뜀뛰기나 하는 플레이가 이제 지겨워지려고 한다.
이상으로 엘든링 DLC 에 바라는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여기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자 프롬 개발진들이 보는 것도 아니지만 많은 엘든링의 팬들도 필자와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작은 글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여론을 형성해서 언젠가 프롬의 소울 시리즈 게임들에게 이러한 내용도 추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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