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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아모리”에 다시 관심을 가진 이유
예전에 “리틀 아모리”에 대한 관심이 조금 피어올랐지만 금방 식었다. 가격 때문이었다.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 가격에 결국 필자는 굴복하고 꽤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을 접고 그만 관심을 끊었다. 혹시나 싶어 이와 비슷한 다른 시리즈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리틀 아모리”와 비슷한 시리즈는 찾기가 힘들었다.
밀리터리를 주제로 한 제품들은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리틀 아모리” 처럼 1/12 스케일의 총기 모형을 다루는 제룸은 없었다. 일본에서는 다이소에서 100엔 제품으로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총기류 제품이 꽤 퀄리티가 좋게 나와서 일본 유튜버들의 극찬을 받는 영상들이 많지만 한국에 사는 필자로서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어쨋든 필자가 관심을 접었던 “리틀 아모리”에 다시 관심이 생긴 것은 이제 더이상 필자의 방에 프라모델을 전시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필자의 방에 전시할 공간이 없으니 비교적 자리를 덜 차지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리틀 아모리” 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자주 들르는 건담붐 사이트에서 여름 특별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리틀 아모리” 제품들도 꽤 많은 종류의 킷들이 20% 이상 세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기도 하다.
관심을 금방 접었던 시리즈였기 때문에 필자가 잘 몰랐던 면도 많이 있었다. 필자는 단순히 총기류 미니어처를 생산하는 제품군이었는 줄 알았지만 총기 외에도 창고나 데스크, 또는 총기 보관함이나 각종 군용 악세사리에 대한 미니어처도 생산하고 있었다(주력은 아니지만).
가격에 대한 불만도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디시 리틀아모리갤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정보들은 직접 필자가 막상 찾아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일마존에 들어가보니 리틀 아모리 제품이 아주 싼 가격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운송비가 10000원 이상이라서 구입하려면 마음먹고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이 이득일 듯 했다.

리틀 아모리에 어울리는 캐릭터의 조건
“리틀 아모리” 제품들을 그냥 그대로 전시해서 감상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리틀 아모리”의 원래 컨셉인 미소녀+각종 밀리터리 총기류 로 조합하여 전시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필자는 후자의 방법을 좋아한다. 그래서 필자 역시 필자가 모은 미소녀 캐릭터 프라모델들, 피규어들과 “리틀 아모리”의 총기류를 조합하여 전시하려 했다.
하지만 언제나 이런 류의 취미 생활이 그렇듯이 쉽게 되지는 않았다.
그것이 바로 이번 글을 쓰게된 필자의 동기이기도 하다. 지금 이 글에서는 리틀아모리+미소녀 의 조합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한 조건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와 같이 리틀아모리+미소녀 조합을 고민하는 많은 독자들이 혹시라도 이 글을 발견하고 참고하여 최대한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필자가 이 글을 쓴 보람이 아주 클 것이다.
- 총을 잡을 수 있는 손이 있어야 한다.
- 제 1의 조건이다. 리틀 아모리와 조합할 때 가장 중요하다.
- 아무리 좋은 캐릭터 모델이 있다하더라도 일단 총을 잡을 수 있는 손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
- 총을 집을 수 있는 손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의 손을 빌려 오는 것이 가능하다.
- 특히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손 파츠는 공유가 쉬운 경우가 많다.
- 손목의 관절이 자유롭게 가동되어야 한다.
- 손목 관절이 자유로워야지 라이플을 집은 후 가늠자에 눈을 자연스럽게 델 수 있다.
- 치킨 넥이 있으면 금상첨와
- 많은 캐릭터들이 이것이 되질 않는다.
- 캐릭터의 눈을 가늠자에 대는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 이것이 가능한 캐릭터는 리볼텍의 피규어나군복을 입은 군인 피규어들 밖에 없다.
- 무릎의 관절이 완전히 접히는 것이 좋다.
- 무릎의 관절이 돤전히 굽혀져야지 “앉아 쏴” 자세가 될 수 있다.
- 굳이 “앉아 쏴” 자세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필요없는 기능이다.
- 보통 피규어들이나 프라모델 등에서는 루플이 90도보다 약간 더 굽혀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이 네 가지 요소가 리틀아모리+미소녀 조합에 가장 중요하다. 이 4요소 중에서도 가장 위쪽에 위치한 요소가 제일 중요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덜 중요하다. 즉, 1번이 가장 중요하고 4번이 가장 덜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리틀 아모리 전용 액션 피규어의 간단 소감
리틀 아모리에서는 밀리터리 총기류 관련 모델만을 제작한 것은 아니다. 일본의 피규어 제작 업체 “피그마” 를 통해서 여러가지 리틀 아모리 전용 액션 피규어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리틀 아모리 전용 피규어 답게 일단 리틀 아모리의 총기류를 무리없이 집을 수 있는 손 파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긜고 권총이나 다른 총기류 등도 다양한 자세로 연출할 수 있는 손파츠를 여러가지 제작해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필자는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무장 여고생 바리언트 A2 코드” 를 구매해서 리틀 아모리 총기류를 창착해 사용하고 있다. 구입 전에 사진이나 리뷰를 봤을 때는 가격에 비해 구성품이 너무 적어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 것 같아서 그냥 구매를 포기하려 했었다. 하지만 운 좋게(제품이 잘 안팔리는지..) 폭탄 세일을 하는 바람에 구입하게 되었다.
구성품은 너무 적어 실망스럽지만 피규어의 촉감이 너무 좋았다. 만져보는 순간 아주 고급이란 것을 재질에 대해 젬뱅이인 필자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치마 또한 일반적인 고무 재질이 아니라 실제 천 재질이어서 한층 더 고급스러웠다.
하지만 “리틀 아모리 전용” 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캐릭터치고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 필자가 위에 전술한 3번과 4번이 이 캐릭터에게선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총기류를 드는 캐릭터들에게서는 목관절의 움직임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위의 캐릭터에게서는 목은 일반적인 다른 피규어들과 비슷할 정도로만 목이 움직였다.
그리고 무릎은 완전히 굽여지지않고 30도 정도 벌어진 채로 접혔다. 이렇게 되면 완벽한 무릎 앉아 쏴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또다른 문제점으로는 기본적인 총 (M4 혹은 M16, AK) 을 장착하면 픽규어가 자세를 잘 잡지만 손잡이와 게머리판의 길이가 긴 총이라던지 아예 별도의 손잡이가 없어 게머리판의 목을 잡아야하는 총은 어떻게해도 총을 쏘는 자세가 잘 나오질 않았다.
도대체 이런 캐릭터가 왜 “리틀 아모리 전용” 캐릭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지 필자로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조금 놀라운 점은 위의 필자가 제시한 4요소를 전부 충족시키는 캐릭터도 있다는 사실이다. 똑같이 피그마에서 발매하는 “리틀 아모리 전용 캐릭터” 중에 남자 군인의 모습을 한 “자위대원” 이나 “특수부대원” 은 위의 4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
위의 요소를 다 만족시키는 캐릭터들이 있는 걸 보면 제작사에서도 필자가 느낀 점들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허나 무장 여고생 시리즈에서는 그런 요소를 일부러 빼버림으로서 실제 필리터리 캐릭터들과 가동성의 차이를 둔다는 점이 소비자로서 조금 꽤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필자가 구입한 여고생 캐릭터는 가장 중요한 1번과 2번의 요소가 아주 만족스럽게 담겨 있고, 피규어의 재질이 생각이상으로 좋아서 필자도 할인된 좋은 가격으로 산 것에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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