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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작한 TAS 영상
블랑카의 최강의 대공기 ‘중립 강손’
이 작품을 기억하는 많은 게이머들은 블랑카의 중립 강손이 아주 좋은 대공기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시절 대부분의 픽은 류나 캔, 가일 같은 강캐릭터들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약한 캐릭터인 나머지 캐릭터들은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질 못했다. 아니 그 강렬한 캐릭터 성 덕분에 주목은 받았지만, 그러한 관심이 직접 플레이를 할 때의 픽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 시절 다들 자신의 소중한 하루 용돈이었던 100원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의 픽은 1순위 캐릭터여야만 했다. 2순위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여유 같은 건 없었다.
블랑카의 서서 ‘중립 강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뭔가를 퍼 올리는 동작을 취하는 데, 이 공격은 거의 모든 점프 공격의 대공능력을 가지고 있다. 블랑카의 중립 강손이 지는 경우는 춘리와 발로그(꼬챙이)의 ‘점프 약발’ 정도다. ‘중립 강손’은 전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이하 스파2) 보다 훨씬 강해젔기 때문에 쓰기 쉬워졌다. 판정이나 위력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스파2>에서는 상대가 너무 가까이 있을 경우에 근접 강손은 제자리에서 덤블링을 두 번 하면서 적을 할퀴는 공격이었는데 그 공격은 <스파2> 내에서 거의 최고의 쓰레기 기본기였다. <스파2>에서 대공기로 ‘중립 강손’ 을 쓰려다가 잘못해서 ‘근접 강손’이 발동하면 콤보 한세트 맞고 그 라운드는 끝난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그 쓰레기 같은 기본기는 삭제되었기 때문에 이제 상대가 점프하는 것을 보고 써도 될만큼 발동이 빠르고 판정도 좋은 아주 믿고 쓰는 대공기로 바뀌었다. 마땅한 대공기가 없는 블랑카로서는 아주 고마운 기술인 동시에, 원코인 클리어 플레이를 위해서도 이 기술을 자주 써야 할 만큼 블랑카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점프 강발 – 중립 중손 – 앉아 강손 의 강력한 연속기
블랑카의 최고 무서운 점은 아마 다들 엄청나게 빠른 점프 하강 속도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블랑카의 무서운 점은 따로 있다. 그건 바로 점프 강발 – 중립 중손 – 앉아 강손 로 이어지는 연속기이다(동영상 01:04). 이 연속기는 파워도 강하고 스턴치도 높으면서 쓰기도 굉장히 쉽다. 원코인 플레이를 할 때, 몇몇 캐릭터는 이 연속기를 억지로 우겨 넣으면서 플레이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다. 또 이 연속기를 때려서 스턴을 만들고 나서는 또다시 같은 연속기를 넣어도 엄청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스파2>에서의 블랑카는 점프 강발 – 중립 중손 – 앉아 강손 연속기로 바로 스턴을 낼 수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바로 스턴이 걸리지는 않는다.
체인콤보라는 개념이 없던 초창기 격투게임에서 어떻게 중립 중손에서 앉아 강손으로 어떻게 이어지는 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건데, 그 원리는 바로 체인콤보가 아니라 강제연결에 있다. 당시에는 당연히 체인콤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고(이 게임이 나온 뒤 7~8년 정도 뒤에 나온 개념), 블랑카의 ‘중립 중손’이 공격을 거두는 속도가 빨라서 블랑카의 거의 모든 기본기가 강제연결 연속기로 들어간다.
라스트 보스를 쉽게 잡는 꼼수
본작에서 보통 어떤 캐릭터로 하건 간에 원코인 클리어를 하기 위해서 가장 큰 난관은 바로 ‘가일’, ‘발로그'(꼬챙이), 베가(장군) 이다. 이 세 캐릭터는 뭔가 꼼수가 없어서 너무 어렵다. 하지만 블랑카로 플레이한다면 최소한 베가(장군)는 꼼수로 쉽게 깰 수 있다. 그 꼼수는 바로 장군의 가까이에서 일렉트로닉을 쓰는 것이다(동영상 10:45). 장군의 가까이에서 블랑카가 일렉트릭 썬더를 쓰면 장군은 사이코 프레셔를 쓰게 끔 알고리즘이 짜여져 있다. 원래 장군의 사이코 프레셔는 블랑카의 일레트릭 썬더보다 강해서 사이코 프래셔가 일레트릭 썬더를 뚫고 나가지만, 사이코 프레셔가 처음 발동하는 순간에는 무적시간이 없기 때문에 블랑카의 일레트릭 썬더가 이기게 된다.
그래서 블랑카 는 단 한 번만 장군을 쓰러뜨리게 된다면 전방 점프를 하던, 아니면 롤링어택으로 쓰던지 해서 쓰러진 장군의 곁에 붙은 뒤에 바로 일레트릭 썬더를 쓰면, 장군이 사이코 프래셔를 쓰다가 전기에 감전이 된다. 이런 식의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장군은 손 한 번 못써보고 패배하게 된다. 글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포스트 상단의 동영상 10:45 부분을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전 캐릭터 중에서 보너스 게임에 가장 탁월
블랑카의 일레트릭 썬더는 보너스 게임에도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처음 3스테이지를 통과하면 나타나는 자동차 부수기에서는 연타형 기술들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게임을 해 본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보너스 스테이지인 통나무 부수기는 약간 난이도가 높아서 성공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블랑카로 플레이하면 가운데 부분에 자리잡고 일레트릭 썬더를 쓰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 게임인 기름통 부수기는 난이도가 쉬워서 실패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작은 블랑카로 별로 보여 줄 것은 많이 없는데 스테이지가 12개에다가 보너스 게임이 3개나 되기 때문에 TAS영상에서 무엇을 채워넣을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만들었다. 연속기가 적기 때문에 계속 같은 플레이만을 반복하는 영상이 나와서 그냥 연속기는 포기하고, 블랑카의 주 특기인 점프를 주로 해가면서 적을 공격하는 점프 위주의 정통 블랑카식 플레이를 영상에 담았다. 영상의 의도는 여기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적을 공격하는 야성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만들고 보니 그렇게 보이질 않아서 조금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음에 블랑카로 TAS영상을 만들 때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X>로 만들어서 많은 연속기를 화면에 담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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