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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앙케이트에서 1등을 한 킹덤하츠 소라 ! 킹덤하츠는 어떤 게임이고 소라는 누구일까?
슈퍼 스매싱 브라더스에 관한 앙케이트
일본의 게임전문 사이트 GAME SPARK 에서 실시한 독자 앙케이트 코너에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이하 대난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앞서 대난투에서 시즌2 dlc 로 철권 시리즈의 카즈야가 출전하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직후, 이제 한자리 남은 DLC 캐릭터로는 누가 출천했으면 좋겠냐는 내용이었다.

대난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기에 나는 관심있게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 독자들이 투표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한국팬들에게는 조금 의아한 결과일 것이다.
앙케이트 결과

의외의 1위는 한국게이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킹덤하츠 시리즈의 ‘소라’ 가 차지했다. 킹덤하츠 시리즈는 한국팬들에게도 유명한 일본의 게임 개발회사 스퀘어 에닉스의 3대 간판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전혀 인기가 없었던 게임이었기에 어찌보면 1위 수상자가 생소한 것도 당연하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는 콘솔보다 온라인 게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었고, 킹덤하츠라는 게임 자체가 일본 RPG 주인공과 디즈니 캐릭터들의 만남이라는 기묘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혹시나 미디어를 통해 게임소개를 접했던 사람들도 왠지 특유의 유아적 분위기에 금방 관심을 꺼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킹덤하츠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킹덤하츠와 주인공 ‘소라’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보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킹덤하츠의 세계적 인기!
먼저 2002년에 ps2로 혜성처럼 나타나 일본에서 150만장, 북미와 유럽에서 60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고, 그 해 플레이 스테이션 어워즈 2002 에서 골드 프라이즈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에 더해 후속작인 킹덤하츠2는 일본에서 발매 3일만에 100만 돌파! 북미판도 출시 1주만에 100만장 돌파 기록을 달성했고 기세를 몰아 유럽에도 발매하여 게임출시 1년만에 전세계 누계 1천만장을 팔아 치운 게임이다.
그리고 <THE 9th SEGA GAME AWARDS FUTURE>에서 우수상, <패미통 어워드 2005>에서 대상, <일본 게임 대상 2006>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메인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는 이 작품으로 최우수 제작자 상을 수여 받았다.
그 후 NDS, PSP, PS3, XBOX, PS4, 3DS, PC 등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시리즈및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해 2005년 기준 시리즈 누적판매량이 3천만장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 ‘소라’ 소개
우선 ‘소라’ 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하늘 이란 뜻으로 주인공의 밝고 견강한 성격과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작명을 했다는 게 개발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하늘이란 이름은 무슨 에로 영화 여주인공같은 이미지에 우리 나라 연예인 중에 하늘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뭐 밝고 간강 이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소라는 데스티니 아일랜드라는 섬에서 살고 있는 평번한 소년이다. 섬에서 살고 있지만 바깥 세상을 동경하고 머리는 나쁘지만 용감하고 의협심이 강한, 완전히 전형적인 일본 소년만화의 주인공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검은 세력들에 의해 마을이 붕괴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주인공 소라는 키블레이드의 선택을 받은 용자가 되어 키블레이드와 함께 모험에 나선다. 여기서 키블레이드란 것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 열쇠이고 소라는 그 열쇠를 휘드르며 적을 처치해 나간다. 모험을 하면서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등 디즈니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즐과 함께 마왕을 쓰러뜨린다는 간단한 스토리….는 절대 아니다.
난해한 스토리
평범한 일본 RPG 주인공과 디즈니 친구들의 모럼이라는 설정 때문에 어린이용 스토리라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킹덤하츠 시리즈는 스토리가 굉장히 난해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빛과 어둠, 마음과 기억의 상실, 복제인간 등 온갖 개똥철학들이 버무러진 가운데 일본rpg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까지 더해져 플레이어 대부분은 대사가 나오면 스켑 연타 신공으로 넘어가기 일수였다. 탓에 안그래도 어려운 스토리가 더욱 알기 힘들게 되었다.(어차피 3 이전에는 한글화가 되질 않아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능력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스킵 신공으로 액션만 즐겼다.)
다행히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유튜버들이 많으니 스토리를 알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찾아보자.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소라’

뽀족한 머리와 큰 눈은 할아버지 세대, 어린이들의 영웅인 아톰을 닮았고 붉은 색 반바지와 몸에 비해 지나치게 큰 신발은 미키 마우스를 연상시킨다. 헌데 아톰이란 캐릭터도 큰 눈은 미키 마우스에서 따왔고 뾰족한 머리는 미키 마우스의 큰 귀를 변형해 만든 것이라고 작가에 의해 밝혀진 바가 있기에 결국은 킹덤하츠의 ‘소라’는 미키 마우스에서 파생한 캐릭터인 셈이 된다.
디즈니는 오래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지속해오고 있고, 특히 일본의 디즈니 사랑은 유별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디즈니의 캐릭터에서 파생된 킹덤하츠의 주인공 ‘소라’ 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어쩌면 당연한 건 아닐까?
게다가 조금은 머리가 나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단순하고 착하지만 옳고 그름은 구분하고, 또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불가사의한 존재의 선택을 받아 세상의 운명을 짊어지는 등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캐릭터가 바로 ‘소라’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취향을 존중해서인지 매력적인 여주인공과 항상 함께지만 아직 덜 성숙되고 맹한 성격의 ‘소라’ 여서 다른 여캐들과의 연애적 요소는 일절 없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번 GAME SPARK 앙케이트에서도 1등을 차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대난투의 다음 참전 캐릭터는 누가 될 것인가. 닌텐도 측에서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소라’가 새로 참전할 것인가. 아니면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저작권의 벽에 막혀 ‘소라’의 참전은 다음으로 미뤄질 것인가? 게임도 재밌지만 물밑에서 벌어지는 이런 뒷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다음 DLC가 더욱더 기대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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