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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패스1 구매

갑작스레 캡콤에서 발표한 “고우키” 의 출현 영상으로 인해 그동안 지르지 않았던 시즌1 캐릭터 패스를 지르게 되었다. 예전부터 지를까말까 고민은 하고 있었지만 캐릭터들이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은 탓에 구매를 꺼렸었던 것이 사실이다.

“라시드”의 경우에는 스파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캐릭터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캐릭터의 이미지 때문에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이 캐릭터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별로 플레이하고 싶지도, 대전 상대로 만나고 싶지도 않은 캐릭터였다.

두 번째 캐릭터인 “아키” 연기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캐릭터 자체는 매우 개정적이고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국적이 문제였다. 국적이 바로 “중국” 이기 때문이다. 요즘 거의 전국민들에게 각인된 반중감정으로 인해 중국 캐릭터는 왠지 별로 하고 싶지는 않다.

아키의 헤어스타일은 매우 독특하다. 마치 베트남 삿갓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차라리 국적을 베트남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사람들이 더 아키에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않았을까?

세 번째 캐릭터는 바로 ED 에드이다. 에드 역시 필자의 느낌에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앞선 두 캐릭터보다는 그래도 약간은 호감이 있었다. 하지만 구매를 생각하기에는 부족한 캐릭터였다. 그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시즌 패스를 구매하고 싶진 않았다.

이번에 나온 “고우키”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필자는 드디어 시즌 패스를 구매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기왕 구매할 거 였으면 진작에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차라리 지금 시즌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손해고 기왕 구매할거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시즌 패스 2를 사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필자는 “고우키” 가 하고 싶어서 그냥 시즌 패스1 을 질러버렸다.

고우키가 나올 동안 ED 플레이

“고우키” 는 5울 22일에 사용할 수 있어서 아직 20일 정도 기다려야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즌패스를 구매한 김에 ED 에드를 플레이 해보았다. 어느정도 만져보니 에드가 꽤 좋았다. 필자는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모던으로 플레이했다. 모던으로 하니 일단 대공기 기술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걸로 아주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갈 수 있었다.

필자는 에드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적 대공기로 상대의 점프를 완전히 묶어서 많은 승리를 따 낼 수 있었다. 모던 조작법으로는 대공기가 더욱 부각되고 좋기 때문에 리치가 긴 견제기와 조합해서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미 에드가 나온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에는 기상 공방이나 셋업에 대한 자세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었다. 그 영상으로 보고 2가지 정도의 패턴만 익혀서 랭매로 돌려보니 더욱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이아 1성까지 올라오니까 서서히 한계가 느껴진다. 더이상 연승을 하기가 힘들어서 승과 패를 반복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ED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실력으로는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아직 강력한 연속기를 장착하지 못해서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꼭 패하게 된다.

유튜브 영상에는 모던 조작법에 대한 공략은 없기 때문에 필자는 클래식 에드를 모던의 조작법으로 적용시켜야 했다. 모던이 꽤 좋게 나온 것 같았지만 역시나 연속기에 핵심이 될만한 앉아 중K 가 모던에는 없어서 연속기를 만든는 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대충 어찌어찌 끼워 맞춰가며 플레이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필자는 마스터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요즘 랭매에 사람들이 너무 잘하는 감이 있다.

어쨌든 고우키가 나오기 전까지는 ED로 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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