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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많이 했었지만 한동안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게임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예전의 감각을 잃어버려서 중간 중간에 죽는 바람에, 흐름이 끊겨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다행히 머리로는 적의 패턴을 잊어버렸더라도 몸은 기억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나마 빨리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허나 머리도 몸도 적의 패턴을 모두 잊어버린 경우에는 플레이하는 도중에 흐름이 끊기게 되면 이내 게임의 흥미를 잃어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게임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에는 그런 현상이 덜한데, 난이도가 높은 게임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액션 게임이 더더욱 그렇다.
오늘 하고 싶은 게임의 이야기는 엘든링에 대한 이야기이다. 엘든링은 잠시 접었다가 새로 시작할 때에도 아주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너무 잘 만든 게임이다. 그런 엘든링도 필자가 다시 시작할 때는 패치가 여러번 덧 씌워져 예전의 무기가 제성능을 다 못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 참 당황스럽다. 예전의 ‘사기무기’ 로 엘든링의 세계를 거저 먹어보려니 예전의 성능이 안나와서 보스에게 짓밟혀버려, 자꾸 게임의 흐름이 끊기게 된다.
결국 몇 번을 다시 플레이 하건 엘든링의 광대한 오픈 월드를 자유로이 노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사기무기’ 가 아니라 보스의 패턴 파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내가 어떤 무기로 하건 보스 패턴이 파악되어 있다면, 심지어 레벨이나 무기의 강화가 실제 플레이하기에는 많이 낮은 경우라도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보스들은 보스와의 대전에 있어서 전혀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패턴이 파악된 보스들은 소울을 많이 주는 보너스 같은 기분마저 든다.
거기다가 맵 중간중간에 있는 중간 보스 격의 몬스터들은 회차마다 만날 기회가 많아서 한 번 완벽하게 패턴을 정리해두면 초반에 소울도 많이 얻고 유용한 아이템도 많이 얻을 수 있다. 나무화신, 밤기병, 죽음의례의 새, 각 속성 별 비룡 등은 패턴을 파악해두면 아주 편리하다.
필자도 아직 패턴이 파악이 안된 보스들이 많다. 먼저 최악의 XX년 말레니아와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 그리고 파름 아즈라에 있는 숨겨진 고룡 보스 플라키두삭스는 아직 패턴이 파악이 안되어서 그냥 매번 스킵하면서 진행하였다. 그러다보니 아직 플레이 시간이 엄청 김에도 불구하고 100% 플레티넘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엘든링의 DLC가 나오기 전까지 캐릭터를 만렙까지 키워보고 싶은데 플스4에서 플스5로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세이브 파일이 모두 지워져 버린 터라 처음부터 다시 캐릭터를 키워야 한다. 하지만 엔딩을 보는 데 필수적인 보스와 몬스터들은 대부분 패턴 파악이 끝나 있는 상태라서 비교적 쉽게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요즘 한동안 플레이 하질 않았던 엘든링을 다시 열심히 달리고 있기에 엘든링에 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나 혼자만 이렇게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가능하면 초보들을 위한 몬스터 처리 방법 영상 등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공유하여 엘든링을 이제 시작하거나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기도 하다. 항상 생각만 하고 그치는 경우가 많아 언제 그러한 것들이 실현될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오늘은 글을 이정도만 하고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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